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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축제

[걷고 싶은 길] 신선들이 놀고 가는 이유가 있었네

[걷고 싶은 길] 신선들이 놀고 가는 이유가 있었네

남쪽 바닷가 마을에서는 숨이 막히도록 화려한 꽃축제가 한창인 4월 초였다. 하지만 내륙 깊은 산골 마을에는 겨울이 미적거리고 있었다. 산머리에도...

여행

  • "온 누리에 자비와 광명을" 전국 사찰·관광지 '인산인해'"온 누리에 자비와 광명을" 전국 사...
    전국 사찰 봉축 법요식 봉행…나들이객은 꽃과 축제 '흠뻑' (전국종합=연합뉴스) 부처님오신날인 12일 전국 사찰은 봉축 법요식 등 다양한 봉축행사를 열고, 온 누리에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가득하길 기원했다.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른 초여름 더위를 보인 가운데 전국 각지의 축제장과 유명 관광지는 알찬 휴일을 보내려는 나들이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전국 사찰서 봉축법요식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szLJ6M8QAVE] ◇ 봉축 법요식 일제히 봉행…부처님 탄생 경배·가족 안녕 기원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전국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일제히 봉행 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설악산 신흥사는 지난 달 발생한 인근 지역의 산불 피해를감안해 봉축행사를 최소화하는 대신 이재민을 돕는 것으로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재민을 위해 상품권(2억1천400만)을 전달한 데 이어 속초 장천 마을회관과 고성 천진초교에 부스를 설치하고 이재민에게 과일과 떡을 제공하는 등 자비 나눔 활동을 펼쳤다. 경기 화성시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를 비롯해 용주사 말사인 수원 봉녕사에서 열린 법요식에도 수많은 신도가 몰려 부처님의 탄생을 경배하고 가족들의 안녕을 빌었다. 조계종 5교구 본사인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에서도 봉축 법요식이 열린 가운데 속리산에서 열린 '신(神) 축제'에는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신바람 남사당패 공연, 장구의 신 박서진 콘서트 등이 이어졌다. 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전남 구례군 지리산 화엄사도 봉축 법요식이 봉행된 가운데 화엄예술제가 함께 열려 사찰 곳곳에서 스케치북을 펼치고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는 어린 학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조계종 제23교구 제주 본사인 한라산 관음사를 비롯한 제주도 내 300여개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 법요식이 진행돼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신도가 찾아
  • 기차 타고 농촌 가볼까…여행상품 '농뚜레일' 출시기차 타고 농촌 가볼까…여행상품 '농...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촌진흥청과 코레일은 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농촌 체험 기차여행 프로그램 '농(農)뚜레일'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모로 선정된 상표명인 '농뚜레일'은 '농촌과 철도의 연결'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원 강릉, 충북 청주, 충남 서천, 전북 정읍, 전북 순창, 경북 군위, 경남 함양 등 7개 지역을 둘러보도록 구성됐다. 농진청은 "특히 강원 지역 여행지도 포함돼 있어 강원·동해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바다향 강릉, 자연 속으로'를 주제로 허브와 야생화를 체험하는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충북 충주에서는 '와유바유 충주로'를 주제로 사과를 이용한 디저트도 만들고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전북 순창은 '치유벗 순창이 참 좋다'를 주제로 농가 맛집에서 제철 건강밥상과 꽃차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농촌 체험 기차여행 상품은 오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tsl@yna.co.kr
  • [숲이 부른다] 용추 계곡과 선유동 계곡 사이[숲이 부른다] 용추 계곡과 선유동 ...
    문경 대야산자연휴양림 (문경=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문경 대야산자연휴양림은 한반도 남쪽의 한가운데, 대야산(931m)과 둔덕산(970m)을 병풍 삼고 맑디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용추 계곡과 선유동 계곡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봄은 더디 오지만, 그래서 여름은 더욱 시원하며 싱그럽고, 가을은 더욱 깊고 화려할 테다. 산림청이 실시한 '2018 숲길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선유동천 나들길 탐방에 나선다면 이보다 더 좋은 숙소는 없다. 휴양림은 선유동 계곡이 있는 1코스와 용추 계곡이 있는 2코스의 교차 지점에서 산 중턱으로 기다랗게 이어진다. 이곳에서 묵으며 산책 삼아 각 코스를 다녀와도 된다. 휴양림 입구에서 가까운 제2산림문화휴양관에서 용추 계곡의 무당소로 바로 내려갈 수 있고, 용추 계곡 트레킹을 하는 숲 해설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휴양림에서 가장 위쪽에 자리한 제1산림문화휴양관에서는 둔덕산 등산로로 이어진다. 휴양림 안에서도 작은 계곡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목공예 체험장과 농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숙박시설도 훌륭하다. 제2연립동(7인실)은 목조주택품질인증을 받았고, 제2산림문화휴양관에서는 대야산, 둔덕산 전망이 좋다. 야영장도 데크 외에 오두막 시설까지 갖췄다. 숲속의집은 14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단독 건물이다. 휴양림은 문경시에서 서쪽에 치우쳐 있는데, 문경새재나 문경 시내까지 멀리 가지 않아도 휴양림이 있는 가은읍내에서 즐길 거리도 많다. 체험형 관광 시장으로 주말마다 문을 여는 가은 아자개장터가 가깝다. 4일, 9일마다 오일장도 열린다. 장터에서 위로 잠깐 올라오면 이 지역 석탄 산업이 사양화하면서 폐선된 가은선의 종착역인 가은역이 있는데, 여기서 폐선로를 이용한 철로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석탄박물관과 고구려 시대를 재현한 가은오픈세트장은 모노레일로 오갈 수 있다. 여기에 백두대간의 생태자원과 녹색에너지를 영
  • [걷고 싶은 길] 신선들이 놀고 가는 이유가 있었네[걷고 싶은 길] 신선들이 놀고 가는...
    문경 선유동천 나들길 (문경=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남쪽 바닷가 마을에서는 숨이 막히도록 화려한 꽃축제가 한창인 4월 초였다. 하지만 내륙 깊은 산골 마을에는 겨울이 미적거리고 있었다. 산머리에도, 그늘진 계곡에도 아직 녹지 않은 눈이 남아 있다. 풍경은 겨울의 흔적을 다 보내지 않았지만, 산에서 흘러내려 오는 맑디맑은 계곡물이 봄을 노래하고 있었다. 문경 선유동천 나들길은 문경 8경(景)에 꼽히는 선유동 계곡과 용추 계곡을 이어 걷는 길이다. 신선들이 놀던 곳이라는 선유동 계곡이 1코스, 신비로운 이야기가 깃든 용추 계곡이 2코스다. 두 코스 각각 4㎞ 남짓으로 가볍게 걷기 좋다. 이 길지 않은 계곡 길에서 신선들이 왜 자리 잡고 놀았는지, '옥같이 맑은 물'(玉溪水)이 뭔지 확인할 수 있다. ◇ 신비로운 전설 깃든 옥같이 맑은 계곡 길은 의병대장 운강 이강년 기념관에서 시작해 선유칠곡과 선유구곡을 거슬러 오르고 대야산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용추 계곡을 올라 월영대에서 돌아 나오는 코스다.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두 코스의 교차 지점인 대야산 주차장을 이용해도 된다. 이동 편의를 위해 이곳에서 2코스인 용추 계곡으로 먼저 향했다. 계곡에 머무르던 용이 하늘로 오를 때 그 발톱이 찍힌 듯 선명한 자국이 남은 용소(龍搔) 바위를 지나 계곡을 거슬러 오른다. 꽃샘추위가 늑장을 부리던 때라 벌판에서는 바람이 제법 차고 거셌지만, 계곡에 들어서자 오히려 바람이 잦아들었다. 노란 생강나무 꽃이 봄의 전령으로 먼저 도착해 봄의 기운을 퍼뜨리고 있었다. 계곡물은 다가온 봄을 노래하듯 명랑하게 흘렀다. 물은 바닥의 모래알을 헤아릴 수 있을 정도로 투명했다. 조금 더 오르면 암수 두 마리의 용이 승천한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용추(龍湫)다. 거대한 화강암 바위 가운데 난 깊은 웅덩이가 하트(♡) 모양인 데다, 전설을 증명하듯 승천하던 두 마리 용이 용틀임을 하면서 생겼다는
  • '감귤 꽃향기 속으로'…제주 감귤꽃길 걷기행사 열려'감귤 꽃향기 속으로'…제주 감귤꽃길...
    11월 제주감귤박람회 성공 개최 분위기 조성 (서귀포=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2019 제주감귤박람회 성공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감귤꽃길 걷기' 행사가 11일 박람회 장소인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제주감귤박람회를 홍보하고, 감귤의 다양한 용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 행사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업생태원에서 출발해 감귤연구소, 하례천 일대를 거쳐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6㎞ 길이 코스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감귤꽃 향기를 맡으며 제주 돌담과 하얀 감귤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속을 걷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감귤차 시음, 감귤꽃 화전 체험, 감귤 힐링 명상, 감귤꽃 엽서에 행복 메시지 남기기, 추억의 옛 놀이 체험, 제주 수다뜰 프리마켓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atoz@yna.co.kr
  • 성큼 다가온 초여름…충북 미세먼지에도 행락객 '북적'성큼 다가온 초여름…충북 미세먼지에도...
    영춘제 막바지 청남대 8천명 몰려…속리산 신 축제 성황 (청주=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부처님오신날을 하루 앞둔 5월 둘째 주말인 11일 충북은 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가운데 유원지마다 행락객들로 붐볐다. 지난달 21일 시작된 영춘제가 막바지로 접어든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대형버스를 타고 온 단체 관광객과 가족 단위 행락객 등 8천여명이 몰렸다. 이들은 만개한 야생화를 감상하고 대청호반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를 거닐며 청남대의 빼어난 풍광을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청남대 영춘제는 하루 뒤인 오는 12일 막을 내린다. 속리산에는 천왕봉을 오르려는 등산객들과 지난 10일 개막한 '속리산 신(神) 축제'를 보기 위해 법주사를 찾은 방문객 등 5천여명이 몰렸다. 법주사에서는 이날 국내 최대 산채비빔밥을 대형 솥에 비벼 나눠 먹는 '신들린 밥상-비빔밥 파티'와 도깨비 마술쇼가 열려 방문객들을 반겼다. 월악산에도 7천여명이 찾아 산을 오르며 성큼 다가온 더위를 식혔다. 이날 미세먼지가 나쁜 것으로 예보됐지만 청주 상당공원, 괴산 산막이 옛길과 연풍 새재, 충주호 등 주요 유원지도 온종일 나들이객들로 북적거렸다. 단양 구인사, 진천 보탑사, 청주 용화사와 명장사 등 주요 사찰에는 부처님 오신날을 하루 앞두고 신도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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